무더운 여름철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장마기간이 지나면 본격적으로 여름철로 무더운 날이 지속되고 열대야 현상으로 잠 못 이루는 등 건강을 위해 영양가 있는 보양식을 섭취하여 예로부터 여름을 이겨내는 풍습으로 알려져 있으며, 앞으로 다가올 삼복 즉 초복, 중복, 말복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의미
매년 여름철 더운 시기인 7월에서 8월 사이에 있는 초복, 중복, 말복에 해당하는 날을 '삼복'이라고 합니다.
예로부터 전해오는 의미로는 초복이 되면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로 1614년 이수광이 펴낸 '지봉유설'에 복날을 "양기에 눌려 음기가 바닥에 엎드려 있는 날로 사람들이 더위에 지쳐 있을 때"라고 하였습니다.
또 다른 의미로 '오행설'에 "여름철은 '화'의 기운, 가을철은 '금'의 기운이 땅으로 나오려다가 아직 '화'의 기운이 강렬하여 일어서지 못하고, 엎드려 복종하는 때", 그래서 '복' 자를 써서 '초복, 중복, 말복'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최남선의 '서기제복'이라고 하여 "복날을 더위 꺾는 날"이라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복날에 주로 몸보신으로 섭취하는 대표적인 음식인 삼계탕 같은 뜨거운 음식을 먹으며 더위를 이겨내는 말로 '이열치열'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 초복 : 하지를 기준으로 세 번째 경일에 해당됩니다. 초복은 여름에 더위가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인 삼복에 들어서는 첫 복일입니다.
- 중복 : 하지를 기준으로 네 번째 경일에 해당하며, 중복은 삼복 가운데에 위치한 복일입니다.
- 말복 : 입추 이후 첫 번째 경일에 해당하며, 삼복의 마지막 날로 무더위가 서서히 사라지는 시기입니다.
2023년 복날
- 초복 : 7월 11일
- 중복 : 7월 21일
- 말복 : 8월 10일
음식 및 효능
- 삼계탕 : 삼계탕은 달고기와 약재를 사용하여 끓여 만든 보양식으로 복날에 많이 섭취하며, 체내를 보호하고 기력을 회복시켜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 오리고기 : 오리고기는 열을 식혀주는 효과가 있어 무더운 여름에 식욕을 돋우고 체내 열을 조절해 줍니다.
- 수박 : 수박은 수분과 과당이 풍부하며, 갈증을 해소, 피부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참외 :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이며,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오이 : 수분과 칼륨이 풍부한 음식으로 갈증해소,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 기타 : 낙지요리, 장어, 인삼 등이 있습니다.
결론,
일주일 후 초복이 다가오면서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기 위해 가족, 지인들과 함께 체질에 맞는 보양식으로 이겨내시기 바라며, 삼복이라는 의미를 다시 한번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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